[심즈4 플레이일지] 2편 : 알고보니 클럽 파티 매니아?
" 바깥바람도 쐴겸 밖으로 나갈까요 여보?"
"그래 좋아요, 새로운 이웃들도 만나보고 싶어요!"
둘이서만 놀아도
아직은 즐거운 신혼이지만
그래도 새 동네에서 이웃들과 친해지고 싶어
그날 저녁
타운의 나이트클럽 겸 바를 방문한 복숭아 부부
근데 어쩐지
여기까지 와서도 워커홀릭인 원조
그런 원조가 익숙하다는 듯 피치는
자연스럽게 혼자 클럽을 돌아다니며
새로운 이웃들과 첫 만남을 가지게 된다
피치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어쩐지 급한일이 생겨 빨리 집에 가봐야할 것 같다는 원조의 말에
새로운 이웃들을 내일 열릴 하우스파티에 초대함
-다음날 하우스 파티-
어제 만났던 이웃들과
이웃의 가족, 친구, 동네 친구들까지 모두 참석해
새로 지은 복숭아 하우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부부와 이웃들
(아 넘나 즐겁구요)
오늘만큼은 일이고 나발이고
다 집어치우고 제대로 놀아버리는 집주인 원조
집안이 전부 초토화 될 정도로 신났던 파티였다
그 다음날
새로운 이웃들에게 시간 상관없이
언제든지 와서 낚시를 해도 된다며 무료로 뒷뜰을 개방해 준 부부 덕분에
이웃들은 언제든지 복숭아하우스를 방문하여 낚시를 즐기게 되었다
비싼 고기도 많이 잡히는 곳이지만간혹가다 통나무도 나온답니다
이러나 저러나
이런 좋은 곳을 무료개방한 인심좋은 부부 덕에
이웃마을에까지 소문나
모르는 사람들도 종종 들려서 낚시를 하고 가게 된
이른바 뉴크레스트 동네를 대표하는 핫스팟으로 등극한
우리의 복숭아하우스
그정도로 착하고 인심좋은 우리의 집주인 부부는
이웃 노인분들을 위해
동네 산책하실때 힘들고 피곤하면 이용하실 수 있게끔
벤치와 파라솔을 설치해놓음
덕분에
참 친절하고 좋은 사람들이라 소문 나게 된 젊은 부부가 되었다
연령불문
특유의 유쾌함으로 늘 상대방을 편하게 대해주는 원조
(그래서인지 이 할머니심이 자꾸 원조를 유혹하려고 해서 둘을 떼어놓느라 진땀 좀 뺐다)
ㅋㅋ
남녀노소 인기 안가리고 인기많은
뉴크레스트 마을의 잉꼬 복숭아 부부
그렇게 여느 날 처럼
사람들을 초대해서 파티를 즐기던 늦은 저녁
와우
수많은 손님들로 인해 쑥대밭이 되버린 집
이날따라 어쩐지 피치가
유난히 불쾌해 보인다
"여보... 언제까지 이럴거에요?
이제 시작할때도 되었잖아요"
" 음.....
아직 공사가 덜 마무리됐어..
급한대로 다음주 중으로 시작하자구 "
"...여보
일단 다른 곳으로 옮겨서 얘기해요
이러다가 누가 듣겠어요"
대체 이게 무슨 일?
온통 거울로 둘러쌓인 이 방과
서로 잉꼬사이인줄만 알았던 두 부부의 충격적인 모습
대체 이 부부와 집에는
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3화에 계속